(누리일보) 2021 K5리그 챔피언십의 준결승 진출 팀이 가려졌다.
13일과 14일에 걸쳐 울산 간절곶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10강과 6강 토너먼트 경기 결과에 따라 챔피언십 4강은 수원시티FC, TNTFC, 재믹스축구클럽, 서부FC로 결정됐다. 챔피언십 2연패를 했던 디펜딩 챔피언 SMC엔지니어링은 10강에서 탈락했다.
지난해까지 2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재믹스축구클럽은 14일 정오 열린 523FC와의 6강 토너먼트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정민(2골), 박성욱(2골), 김부관, 주영훈이 골을 기록했다. 홈팀 523FC는 10강 토너먼트에서 청솔FC를 1-0으로 물리치며 6강에 올랐으나 재믹스축구클럽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같은 날 수원시티FC는 인천서곶SM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수원시티FC는 선제골을 내주고도 한 골씩 쫓아가는 명승부를 펼치며 2-2 동점을 만들어냈고,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현빈의 활약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진 추첨 상 6강에 직행한 팀들이 모두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13일 열린 10강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서부FC가 디펜딩 챔피언 SMC엔지니어링을 3-2로 꺾었다. 서부FC는 전반 14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곧장 이지환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전반 34분 김동민의 골로 역전했다. 후반전에는 김정빈이 골을 추가했고, 경기 막바지 한 골을 내줬으나 승리를 지켰다.
이날 TNTFC는 피닉스FC를 승부차기로 꺾었다. 전반전에 한 골씩을 주고받은 양 팀은 총 8장의 옐로카드가 나오는 치열한 경기를 벌인 끝에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 결과 TNTFC가 5-4로 신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