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광명시가 지역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정책 실행력 강화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4월 한 달간 ‘광명형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의 효과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부서 실무자들과 함께하는 정책학습회를 총 3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학습회는 지역에서 발생한 부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안에서 재투자되는 구조, 즉 ‘지역순환경제’로 전환을 목표로 기획했다.
정책 실행 주체인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해 부서별 역할을 모색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전문가 강의와 실무 중심 토론을 병행해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1회차에는 서재교 ㈜우리사회적경제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지역 내 거래 활성화’를 주제로 지자체 우선 구매 사례와 지역순환경제 모델 구축 방안을 공유했다.
2회차에는 문진수 사회적경제금융연구원장이 ‘광명형 자산화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지역 금융 정책 요소와 실행 전략을 설명했다.
3회차에는 조현경 한겨레사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지역 내 거래 효과 측정’을 주제로 실질적 경제효과 분석 사례와 지역경제 전략연구센터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책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서는 부서 간 이해와 협업이 필수”라며 “일상적인 협업으로 시민 중심의 지역순환경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기업 제품을 발굴·브랜딩 해 선물세트·기념품을 제작하고 판로를 확대하는 등 지역 내 거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