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부산광역시의회 김광명 의원(남구4, 국민의힘)은 17일 제328회 임시회에서 부산시 지정 관광지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용호 씨사이드 관광지 조성사업에 부산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김광명 의원은 2024년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293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하며, 이로 인해 부산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가능성을 확고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 시 지정 관광지 개발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행정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부산시 지정 관광지 중 오륙도와 이기대 갈맷길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용호 씨사이드 관광지 개발은 2017년부터 유치권 문제로 중단된 상태”라며, “용호 씨사이드 일대는 매력 있는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십수년째 답보상태에 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부산시가 시 지정 관광지에 대해 예산을 편성하고 있지만, 예산의 대부분은 기존의 노후시설 개보수에만 집중되고 있어, 관광지 활성화에는 역부족이라며, 미온적 행정을 보이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은 “부산 관광객의 특정지역 쏠림 현상이 심각하며, 관광 인프라도 일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부산 전역의 균형 잡힌 관광자원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광명 의원은 “부산시가 관광지 개발에 대해 균형 잡힌 접근을 하지 않으면, 관광객들이 특정 지역에만 몰리게 되어 주민 불편과 환경 훼손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김 의원은 ▲ 용호 씨사이드 관광지 조성사업에 대한 부산시의 적극적 역할 촉구 ▲ 지역별 특색 살린 균형잡힌 관광인프라 조성 및 관광개발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김광명 의원은 "부산시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은 있지만, 시 지정 관광지 활성화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로 임해오고 있다"며,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시 지정 관광지 활성화와 균형 잡힌 관광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