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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현 부산시의원, “사직야구장 재건축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사직야구장은 시민의 안전과 자존이 걸린 공간

 

(누리일보) 부산광역시의회 송우현 의원(동래구, 건설교통위원회)은 제32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노후화된 사직야구장의 조속한 재건축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치권의 책임 있는 태도와 부산시의 구체적인 전략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사직야구장은 시민의 안전과 자존이 걸린 공간"

 

송 의원은 “사직야구장은 단순한 스포츠 시설이 아닌, 부산시민의 자부심이자 지역 정체성과 문화의 상징”이라며, “그러나 반복되는 안전 문제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오히려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 안전 점검 결과에 따르면, 사직야구장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와 함께 수년째 C등급 판정을 받고 있으며, 이는 최근 사고가 발생한 창원 NC파크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에 송 의원은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단순한 시설 정비가 아닌, 시민의 안전과 지역 자존이 걸린 중대한 과제로 더 이상 미뤄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역 예산 삭감은 명백한 지역 홀대… 수도권 중심주의 극복해야"

 

이와 함께 송 의원은 2025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정당한 사유 없이 지역사업 예산을 일방적으로 삭감한 사실을 지적하며, “사직야구장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지역사업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이는 명백한 정치적 편향이며 수도권 중심주의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북항 돔야구장 주장, 현실성 없는 정치적 이슈몰이… 사직야구장은 정치의 도구가 아니다”

 

최근 민주당이 북항 개발 지역에 돔야구장 신설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송 의원은 강하게 반박했다. 해당 부지는 부산항만공사(BPA) 소유로 매입비만 6천억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총 건립비는 현재 사직야구장 재건축비(약 3,400억 원)의 5배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그는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이미 2021년 부산시가 공식화했고, 2024년 11월 박형준 시장이 종합운동장 복합개발과 연계해 추진 의지를 명확히 밝힌 사안”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북항 돔야구장 주장은 오히려 사업에 혼란만 야기하고, 재건축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직야구장은 시민의 정서가 깃든 상징… 더 이상 정치의 희생양이 되어선 안 돼”

 

송 의원은 최근 민주당의 북항 돔야구장 제안에 대해 “외부 자본 유치가 핵심인 북항 재개발에 사직야구장을 이전하겠다는 발상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제로섬 게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무책임한 제안은 언론플레이에 치우쳐 있을 뿐, 이미 추진 중인 사직야구장 재건축에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하고 정상적인 사업 진행을 방해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송 의원은 “사직야구장은 더 이상 정치의 도구로 이용되어서는 안 되며, 또다시 재건축이 지연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부산시는 불필요한 논란을 조속히 정리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우현 의원은 발언을 마치며, 사직야구장 재건축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 예산을 활용한 선제적 사업 착수 및 국비 확보, ▲구체적인 전략 수립과 시민과의 투명한 정보 공유, ▲시민 참여 기반의 협치형 추진 체계 마련 등 세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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