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가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오는 11일까지 부안 및 군산 연안에 직접 생산한 바지락 종자 500만 마리를 무상으로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바지락 종자는 지난해 가을, 곰소만에서 채취한 바지락 어미를 활용해 인공 산란·수정란 확보 과정을 거친 후, 6개월간 사육·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다. 연구소는 도내 갯벌 환경에 최적화된 바지락 종자를 선별해 방류함으로써 생존율을 높이고, 향후 어획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지락은 우리나라 전 해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 기준 전북자치도의 바지락 양식 생산량은 1만 643톤, 생산금액은 320억 원으로 전국 생산량 대비 89.7%를 차지하여 전국 최대 바지락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북 수산기술연구소는 연 2회 바지락 종자생산이 가능한 양식기술을 확립하고 「패류 종자 대량생산시설*」 건립하여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약 5,440만마리의 바지락 종자를 대량생산 및 방류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구소는 변화하는 갯벌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품종 개발과 맞춤형 양식기술 보급에도 집중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병권 전북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지속적인 패류 종자 방류가 도내 연안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도내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품종에 대한 양식기술을 개발하여 양식산업 중심지로서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