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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 2025년 테마전 『갑 오브 갑(甲 of 甲) 부산 갑옷』 개최

4.8. 부산에서 출토된 조선시대 갑옷을 주제로 한 테마 특별전 열려

 

(누리일보)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4월 8일부터 5월 11일까지 총 34일간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테마전 『갑 오브 갑(甲 of 甲) 부산 갑옷』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에서 발굴 조사를 통해 확인된 갑옷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갑옷 종류와 제작 기술, 그리고 부산이 지닌 군사적 중요성 등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조선시대 갑옷은 대부분 개별 가문을 통해 전해 내려오고 있으나, 부산박물관이 소장한 갑옷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발굴 조사를 통해 확인된 사례다.

 

실제 현장에 남겨진 갑옷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며, 발굴된 위치와 함께 출토된 유물, 구조물의 흔적 등 현장이 알려주는 풍성한 정보를 통해 갑옷이 사용된 시기와 장소는 물론 병사의 활동과 전투 양상까지 복합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전시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 전투가 벌어진 동래읍성 해자에서 출토된 철찰갑(鐵札甲)과 첨주, 그리고 부산박물관이 가덕도 천성진성에서 발굴한 두정갑(頭釘甲)과 투구를 선보인다.

 

특히, 천성진성 두정갑의 미늘과 재현품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작은 미늘 몇 점에서 시작해 한 벌의 갑옷으로 완성해 가는 재현 과정이 전시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다.

 

전시는 ▲1부 '부산, 갑주를 두르다' ▲2부 '갑주, 조선의 기술을 집약하다'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동래읍성과 천성진성이라는 두 성곽에서 발굴된 갑옷과 주변의 유물들로 당시 상황을 그려보면서, 부산을 지키기 위한 조선의 노력을 되짚어 본다.

 

2부에서는 미늘 한 조각을 고고학과 과학적인 관점으로 들여다보면서 갑옷 한 벌로 완성해 보는 과정을 다룬다. 관람객이 직접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준비해, 유물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조선시대 병사들의 생생한 모습부터 갑옷을 만드는 갑장의 기술까지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전시 연계 행사로 ▲공동 학술 토론회(심포지엄)와 ▲전시를 기획한 학예연구사의 전시 해설 등도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부산박물관과 부산 고고학회의 공동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조선을 지킨 부산 갑옷'은 4월 19일 오후 1시, ▲전시를 기획한 학예연구사의 해설로 함께하는 '큐레이터와의 역사 나들이' 프로그램은 4월 25일 오후 3시에 각각 진행된다.

 

한편, 박물관의 인기 프로그램인 어린이 대상 수업 '주말엔 박물관' '오조봇 전사, 부산을 지켜라!'도 4월 19일 오후 1시에 개최된다.

 

프로그램은 코딩 로봇인 오조봇(Ozobot)을 활용한 보드게임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선시대 갑옷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동남해안 방어 거점으로서 부산의 역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주말엔 박물관’ '오조봇 전사, 부산을 지켜라!'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4월 15일 오전 10시부터 부산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그 외 전시 관람에 관련된 사항은 부산박물관 전시운영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발굴 조사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온 조선시대 갑옷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전쟁과 방어,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부산이 가진 역사적 정체성과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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