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부천시의회 손준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차선거구(더불어민주당, 원종1동·원종2동·오정동·신흥동, 재정문화위원회)이 지난 12일 제2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요청한 오청구청 맞은편 공무원 전용 주차장 개방 제안에 따라 부천시는 오는 28일부터 주말과 공휴일마다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손 의원과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시 제8선거구,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은 오정대공원, 축구장 등 대형공원과 체육시설에 방문한 시민들이 주차공간 부족을 토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중주차 등의 문제로 시민의 안전마저 위협받고 있고, 주말에는 공무원 전용 주차장에 빈 주차면이 많은 것을 이유로 수차례 주차장 개방을 요청해 왔었다.
그러나 오정구청은 주말에 주차된 차량이 평일에 출차 하지 않는 경우,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개방을 하지 않고 있었다.
이에 손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공무원 여러분이 늘 고생하시는 것을 안다. 평일 불법주차 차량에 대해 전화를 걸거나, 스티커를 부탁하는 방안이 있지만, 이로 인해 발생할 민원까지 생각하면 여러분께서 얼마나 피곤하시고 힘드실지, 그리고 미연에 그런 상황을 피하고 싶으실지 충분히 공감한다”라며 “그러나 일부 주민이 차를 빼지 않는 것과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것을 동일한 문제로 바라보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공원주차장과 레포츠센터 철골주차장을 연결하는 공사가 올해 상반기 중 끝날 예정이긴 하나, 그럼에도 주말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시민의 봉사자라는 마음으로 주차장 개방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부천시청 기획조정실은 시정질문 답변서를 통해 “주말 오정대공원 및 오정레포츠센터 이용객들의 불법주정차로 인한 차량 통행 불편 해소 및 차량·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불법주정차 해소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조속한 시일 내에 개방 시간과 일정 등을 정하여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방안을 강구토록 하겠다”라고 답변했으며, 손 의원이 시정질문을 한 지 약 보름 만에 주차장 개방을 결정했다.
박 도의원은 “공무원 주차공간 개방은 오정대공원이나 축구장을 찾는 주민들의 불법주차ㆍ이중주차ㆍ불법유턴 등을 줄이고, 덕산초ㆍ중ㆍ고 학생들의 안전까지 지키는 매우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라고 환영했다.
손 의원은 “헌신과 양보가 담긴 시의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주말을 이용해 오정대공원과 오정레포츠센터를 찾는 시민도 쾌적한 주차공간과 안전 확보에 굉장히 만족해하실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동네 주차난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애써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 설치, 오정레포츠센터 철골주차장 연계 등 손 의원이 아이디어를 내고 적극적으로 개진한 ‘오정대공원 주차장 환경개선 사업’ 공사가 5월 중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