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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도내 박물관·미술관 화재안전점검...중대한 위험요소 없어...

박물관·미술관 39개소 화재안전조사 완료, 대다수 안전 확인

 

(누리일보)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최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화재 사고를 계기로 도내 박물관·미술관 39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대한 법령 위반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대규모 화재 위험성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광역조사단 등 소방·전기 전문가 56명(소방 54명, 전기 2명)으로 구성된 25개 점검반이 투입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및 피난기구 유지·관리 상태 ▲비상구 폐쇄 및 적치물 여부 ▲건축·전기·가스시설 안전 관리 실태 등이다.

 

또한, 소방본부는 점검과 함께 관계자 대상 화재 안전 교육 및 컨설팅을 병행하여, 소방시설 유지·점검 요령과 화재 발생 시 관람객 피난 대피 요령 등을 지도했다.

 

점검 결과, 총 8개소에서 31건의 지적 및 개선 권고 사항이 발견됐으며, 이 중 20건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 명령이 내려졌다.

 

주요 지적 사항은 ▲유도등 불량 ▲수신반 예비전원 불량 ▲소화기 위치 표지판 미부착 ▲경계구역일람도 미비치 등 비교적 경미한 사항이 대부분이었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박물관과 미술관은 국가유산과 귀중한 문화재를 보존하는 시설로, 화재 발생 시 사회·경제적 피해가 막대한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화재안전조사와 예방 컨설팅을 지속하여 시민 안전과 문화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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