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수원시 팔달구 지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17일 관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아 호박죽과 단팥죽 192개(30만 원 상당)를 지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는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나눔은 지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 수확의 결실로 이루어졌다.
지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10월, 행정복지센터 건물 옥상의 텃밭에서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하고 이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호박죽과 단팥죽 192개를 마련했다. 정성껏 준비한 죽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발굴한 관내 홀몸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좀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달될 예정이다.
유지현 지동 통장협의회장은 “우리가 옥상에서 키운 고구마가 이렇게 뜻깊은 나눔으로 이어지게 되어 기쁘다.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정순화 지동장은 “지동 통장협의회의 따뜻한 마음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렇게 정성을 다해 재배하고 나눈 고구마 수확의 기쁨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