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리츠(REITs)시장이 뜨거워 지고 있다. 2021년 들어 리츠 신규 자산관리회사(AMC) 인가 신청이 대폭 증가하였다. 집합투자업자인 운용사들이 AMC 겸업인가를 이미 받았거나 지속적으로 신청하고 있으며 건설사들의 AMC 영업인가 신청 또한 줄을 잇고 있다. 이러한 리츠시장의 성장을 반영하듯, 리츠협회 기준 2021년3월말 수탁고는 자기관리리츠를 제외 하고 63.3조원 이다. 전년대비 12.4조(24%) 증가 한 수치다.
리츠시장의 경우 자산관리회사, 자산보관회사도 중요하지만 리츠상품의 안정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사무수탁관리회사의 백오피스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 사무수탁관리회사는 리츠 매입자산 거래 체결 이후 회계와 행정업무 전반에 대하여 자산관리회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월, 분기, 결산 회계마감을 관리하고 자산관리회사와 함께 검증한다. 또한, 회계감사 및 세무신고에 따른 자료 제공 및 관계사와 소통하며 공시 업무를 지원한다. 행정업무로는 리츠의 의결기구인 이사회와 주주총회 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분기·결산마다 진행하는 투자보고서를 작성한다. 이 밖에도 국토·금융위 등 감독기관 보고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리츠 사무수탁관리 시장에서는 신한아이타스가 33.3조의 (52.6%)의 점유율로 단독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리츠협회 인가 신청 건 중 계약 수탁고 전체 7.8조 중 5.5조를 수탁하여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독보적인 사업자다.
신한아이타스의 강점은 무엇일까?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리면 전문성 강한 인적자원과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굵직한 리츠상품을 관리해오면서 쌓인 노하우라는 평이다. 특히 고객과의 소통을 강조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실행해온 RM(Relationship Manager) 제도는 그간의 서비스에 방점을 찍었다. 신한아이타스는 고객중심과 상생 정신을 오롯이 실천하여 업계 내 최고의 회사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또한 작년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IT시스템을 통해 수시로 일어나는 공시 업무를 디지털, 자동화로 전환하여 오류예방 및 효율적 리스크관리를 실현해 낸 것도 주요한 이유로 작용했다. 신한아이타스 측은 “향후 RM제도를 확대하고 시스템 투자를 통해 고객서비스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리츠는 코로나19 회복 이후 인플레이션이라는 물가 급등 시대에 투자자들에게 안정적 수익원을 제공할 최고의 투자처로 꼽힌다. 한국감정원 공시 자료에 따르면 리츠 수익률은 최근 3년 평균 8%를 넘어섰다. 특히, 그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리츠 시장의 가치와 안정적 수익원 및 배당성향, 여기에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은 앞으로의 리츠 시장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탄탄한 리츠 투자자산 확보는 물론이고 고품질의 신속 정확한 백오피스 업무 역시 필수 충족되어야 할 것이다. 투자자의 자산 증식 뿐만 아니라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리츠 시장 전체의 발전을 위해 신한아이타스와 같은 사무관리 회사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