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김포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1일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 지역사회협의체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치매극복 활동보고 및 송년 가족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1년간의 활동보고 및 영상감상, ▲가족대표 소감 발표, ▲치매가족 자조모임 톤차임 공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웃음치료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치매 환자와 가족들은 지난 한 해의 추억을 되새기며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으며 치매가족 자조모임의 공연과 가족 대표의 소감발표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행사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웃음과 즐거움을 느끼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 중인 인지강화교실과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제작한 그림, 원예, 도예작품 등 약 50여점의 작품을 전시해 창작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포시 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치매환자 및 가족들에게 위로와 휴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