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고양특례시 덕양구 주교동은 ‘김치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 19일 이틀간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교동은 매년 김장철이 되면 여러 직능단체와 함께 모여 김장을 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김치를 나누는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 행사에도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를 비롯해 여러 직능단체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배추 절이기, 무채 썰기, 양파와 쪽파 다듬기 등 재료를 손질하고, 손질한 재료를 양념에 버무려 포장했다. 이날 만든 김장 김치 110박스(10kg/통)는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 관내 경로당 등에 전달됐다.
또한 직능단체가 직접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을 살피는 등 지역 내 복지 안전망을 촘촘하게 해 지역사회보호체계를 강화했다.
고진영 새마을부녀회장은 “오늘 담근 김치를 받은 어르신들이 겨우내 끼니 걱정 없이 지내시길 바란다. 이틀 동안 정성을 다해 김치를 담근 단체들의 온정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용호 주교동장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새마을부녀회와 참여해 주신 모든 단체에 감사하다. 덕분에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게 됐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하는 주민들의 온정이 지역사회 전체에 퍼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