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1월 18일 기후환경에너지국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후행동 기회소득’앱의 리워드 지급 중단과 관련해 “플랫폼 고도화와 실천활동분야 다양화”를 주문했다.
경기도가 7월 1일 시작한 ‘기후행동 기회소득’앱은 온실가스 감축 행동을 한 도민에게 지역화폐로 보상해 주는데, 경기도는 가입자 수를 10만명으로 예상했지만 10월 말 기준 79만명이 넘어가면서 리워드 지급 예산이 소진됐고, 11월과 12월의 리워드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공지한 바 있다.
임창휘 의원은 리워드 지급과 중단과 관련해 “리워드 지급 중지의 재발을 막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간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2025년도 본 예산 확보와 함께 광고, 공동사업 등을 통해 민간과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임창휘 의원은 “현재 신청한 실천활동분야가 기후행동서약, 걷기 등과 같이 일부에 편중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실천분야별 리워드 금액 조정과 함께 다양한 실천활동분야의 발굴을 위해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한편 민간기업과 함께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앱의 플랫폼 고도화와 관련해 임창휘 의원은 △먹거리, 소비, 교통, 여가활동 중 가입자가 배출하는 탄소량을 계산할 수 있도록하는 한편 탄소배출량 감축목표 설정 및 감축방법의 안내, △경기패스 발급 및 NFC 결제기능의 연동, △경기도 내 산림휴양시설 및 시군·민간 문화관광 시설과 연계된 모바일 기후도민카드의 탑재, △리워드 지급수단을 기존의 지역화폐에 더해 교통카드와 연동하는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