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는 12일 농생명축산산업국을 대상으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미진한 업무추진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임승식 위원장(정읍1)은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AI 발생상황에 대한 시군과의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예방을 철저히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대응단을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전북도가 축산 비중이 상당히 높은데 도내 축산 업무 인력의 결원 상황이 심각하다며 빠른 채용과 인력충원을 주문했다.
권요안 부위원장(완주2)은 전북도가 공모사업 등을 활용하여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설립하는 등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과 탄소중립 정책이 조화롭게 추진될 수 있는 비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변화대응 TF팀의 운영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장기적으로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상설적인 기구와 업무 추진체계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국주영은 의원(전주12)은 시군별 농가인구당 농기계 보유율이 시군별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이로 인해 농기계를 적게 보유한 시군의 농민들이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농기계 임대사업의 적절한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이 농민들의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수요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임대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오은미 의원(순창)은 지난해 전북 농민들의 농업소득이 월평균 84만원에 불과한 수준으로 농민들의 생계가 위험에 처해 있음을 들며, 쌀값하락 등 농가소득 하락을 위한 구체적인 전북도의 대응책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농민들이 농업에 소요되는 자재등 비용상승을 고려하여 보조금 등 이전소득을 확충하고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