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평택시 안중보건지소에서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1일까지 농촌지역인 현덕면 덕목1리 등 5개소를 대상으로 농약 음독사고 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의 2023년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8.4명으로 경기도 25.1명, 전국 27.3명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농약 음독은 자살 수단 중 4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농약 음독사고 예방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안중보건지소는 ‘생명사랑 캠페인’으로 ▲올바른 농약 보관함 사용법(보관함에는 농약만 보관, 잠금장치 설치로 타인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관리, 실내 보관) ▲음독 사고 발생 시 올바른 신고 요령 및 응급처치법 교육 ▲두통, 구토, 호흡곤란 등 농약 중독 증상 ▲우울 선별 검사를 통한 고위험군 발굴 ▲자살예방센터 홍보 등을 진행했다.
안중보건지소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생명 존중 문화가 더 확산돼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안전하고 행복한 평택시 만들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