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8월 6일,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센터에서 싱가포르 국가공원국(Singapore National Parks Board) 소속 싱가포르식물원(Singapore Botanic Garden)의 주요 부서장들을 만나 국립수목원과의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싱가포르 국가공원국은 올해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이 주관하는 '2024 세계식물원총회'를 맡아 개최중이며, 현재 총 73개국, 200여 개 기관, 99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총회 개최를 총 지휘한 탄 푸에이 옥(Tan Puay Yok) 싱가포르식물원장 및 싱가포르식물원 교육과장, 식물수집과장, 행사전시과장, 대외협력담당관 등을 만나 경험을 공유하며, 내년에 국립수목원이 개최할 '2025 세계식물원교육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싱가포르식물원은 한국의 종자를 통한 식물 보전 기술 및 DMZ지역 생물다양성에 큰 관심을 보이며 국립수목원의 중점 연구 분야에 대한 지속적 교류를 제안했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이번 세계식물원총회의 짜임새 있는 운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하며, “2025년 세계식물원교육총회 뿐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도시 정원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는 싱가포르와 상생 협력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