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총 445가구 603명으로 타동에 비해 복지대상자가 월등히 높은 편이다. 또한 관내 인구는 35,268명이며 면적은 2.3㎢로 영통구 전체의 8.5%에 해당한다. 특히 구시가지(주택 등 반지하)가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복지사각지대가 지속해서 발굴되는 특성을 보인다.

이와 관련한 복지욕구로 인하여 해당동은 복지행정팀과 건강복지팀으로 2팀제로 운영된다. 보통 복지행정팀에서는 사회보장급여에 대한 초기상담을 시행해 필요한 급여 및 서비스를 신청 연계하고 있으며 관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관리하고 있다.

복지행정팀에서는 단순하게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신청하는 것을 벗어나 실질적인 가족관계해체 상태로 부양의무자로부터 금전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 혹은 통장거래내역상에 확인되는 ATM 본인 입금내역, 중고 거래앱(당근 등) 거래내역, 단순하게 지인과 물품 및 식대에 대해 나눠서 지불한 경우 등 다양한 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소명기회를 부여하여 부당하게 사적이전소득이 산정되어 수급권자들의 생존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

건강복지팀에서는 관내 복지사각지대를 지속해서 발굴하여 사회보장급여 등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 복지행정팀으로 연계 요청을 한다.

특히 사회보장급여 등 법적 테두리 내에서 보장이 힘든 가구에 대해서는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는데 단순한 실적을 위한 것이 아닌 대상자의 욕구를 인테이크 하고 SWOT(Strength, Weakness, Opportunity, Threat) 분석 및 생태도 파악을 통해 관련 민간자원 등을 연계한다. 특히, 1회성 사례관리가 아닌 대상자에 대해 라포를 형성하여 그들의 독립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하도록 민간 사회복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통합사례관리사를 배치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에서 파견된 일자리 상담사도 있어 사회보장급여-사례관리-일자리연계의 3박자가 맞춰져 클라이언트를 위한 최적의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은둔형 외톨이 등 청년의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사례가 있었는데 통합사례관리사를 주축으로 한 사회보장급여연계 및 사례관리를 통해 실제 취업으로까지 이어져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게 된 사례가 있었다.

매탄3동은 과거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팀 간 협업을 이어갈 것이며 대상자들과 함께 더 나은 삶을 개선해 가는 파트너쉽을 중요한 가치로 삼아 적극행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생계 곤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정서적인 문제 등으로 사회생활 적응이 어려운 청년가구가 있다면 언제든지 매탄3동 행정복지센터로 내방하면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혹시 낙인감 등으로 내방이 어려운 경우 인스타그램(@매탄3동)으로 DM으로 상담 요청하는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