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학교보건실 현대화 사업은 응급처치, 건강검사, 질병예방 등의 체계적인 학교보건관리를 위한 최적의 환경 조성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서임석 의원(남구1)은 7일 동서부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 22년 추진실적을 보면 23년 대비 예산 편차가 크고 추진실적 또한 저조하다”고 질타했다.
또한, “매년 현대화 사업을 희망하는 학교 수 기준과 재추진을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보건실 노후경과의 기준, 최대 예산지원금 기준 등이 동부, 서부지원청마다 크게 다르다” 며 “두 지원청의 선정기준에 대한 통일성과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건실에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시설이나 기구들의 품목도 다양해 지고 있으며, 현대화 사업을 구축했던 학교들도 보건실 시설 및 기구들이 노후화 되고 있다”며 “실태조사를 통해 노후화 된 보건실 시설 및 기구, 용품에 대한 정비 및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타시도 교육청에서는 학교보건실 현대화 사업에 대한 보건교사, 행정실장, 보건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보건실 현대화 사업 목적 및 추진방향, 매뉴얼, 완료학교 사례 등의 내용이 담긴 설명회 개최로 보건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며 “광주시교육청도 보건실 현대화 사업에 대한 설명회 개최를 추진하여 사업의 중요성과 참여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끝으로, “요즘 현대사회는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 성폭력, 학교폭력, 우울증 등의 정신 건강 문제가 대두 되고 있다”며 “보건실도 시대에 따라 다양한 보건교육 및 정신상담 등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으므로 건강한 교육환경을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