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라북도교육청이 시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나눔으로써 인문학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장을 마련한다.
전북교육청은 학생 삶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인문학 감수성 함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3년 전북학생 시(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전주기접놀이전수관에서 개최하는 ‘전북학생 시(詩) 페스티벌’은 도내 초·중·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프로그램은 대회 마당, 강연 마당, 체험 마당, 공연 마당 등으로 이루어진다.
대회마당에서는 초등부 64명, 중고등부 33명의 학생이 시낭송대회를 통해 기량을 발휘한다. 강연마당에서는 1부 김사인 시인이 ‘시의 힘, 사랑의 힘’주제로, 2부에서는 서정홍 시인이 ‘시의 숲에서 길을 찾아’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독자들을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체험마당에서는 ‘우리가 사랑한 시인’이라는 테마로 윤동주, 김소월, 정호승, 백석 등 10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시를 재료로 하여 다양한 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공연마당에서는 가곡, 시낭송, 관현악단, 국악, 합창, 오카리나, 현악 4중주 등 9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들에게 시의 아름다움으로 삶의 의미를 풍성하게 하여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