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20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남부경찰청·교육청․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4개 기관이 함께한 가운데 청소년 온라인 ‘살인예고 글’ 관련 범죄예방 교육 협조 등 도민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한 제2차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은 ▲위원회·경기도사회서비스원 간 어린이·어르신 ‘안전·돌봄’ 등 연계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추진 ▲청소년 온라인 '살인예고 글' 관련 범죄예방 교육 협조 ▲초등·중학교 학부모 폴리스 운영 관련 활성화 방안 ▲학교폭력·청소년 범죄 공동대응을 위한 자치경찰·교육청 협력 강화 등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살인예고 글’ 관련 청소년 범죄예방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치안서비스 정책에 대해 기관 간 협력 사항 등을 다뤘다. 이에 대해 경기남부경찰청에서는 교육청과 협업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학생·학부모 대상 모방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 전개하고 학교전담경찰관이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특별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어린이·어르신 안전 및 돌봄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공공성 제고를 위해 위원회-경기도사회서비스원 간 '어린이·어르신 안전·돌봄 등 연계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노인보호전문기관과 도 경찰청 연계로 학대예방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아동안전지킴이 운영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병화 실무협의회 위원장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무분별한 살인예고 글 등으로 사회적 불안이 고조되고 있어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경기도형 치안행정서비스의 정착과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계속해서 협의를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