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상남도는 오는 7월 6일 창원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조선, 자동차·기계, 우주항공 분야 고용 촉진을 위한 ‘2023 경상남도 주력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경남도와 고용노동부, 창원특례시, 사천시, 김해시, 거제시, 고성군이 주최하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고용안정선제대응지원센터, 경남조선업도약센터,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그간 지역 단위로만 개최됐던 채용박람회에서 한발 나아가 제조업 인력난 완화라는 공통 과제를 위해 10개 기관의 참여주체가 모였다.
특히 코로나 완화 등에 따른 경남 제조업 기업의 수주 회복으로 고용시장도 점차 활력을 되찾는 가운데, 총 121개사가 이번 박람회에 참가(직접 71, 간접 50)하여 대규모 채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주력산업 채용박람회는 총 5개의 분야로 구성하여 운영된다.
채용관에서는 조선, 자동차·기계, 우주항공 분야의 우수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 71개사가 직접 참가하여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홍보관에서는 산업별 우수기업과 교육훈련기관, 취업유관기관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취업 정보와 일자리 정책을 홍보한다.
취업지원관에서는 취업 알선과 함께 지원 정책 상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인공지능(AI)·가상현실(VR)을 통한 모의 면접을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관에서는 MBTI 직무컨설팅,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헤어·메이크업 등 구직자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많은 구직자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특설무대에서는 SK 오션플랜트, 삼성중공업 기술훈련원, 코렌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산업별 대표기업 인사담당자의 채용설명회가 진행된다.
그 밖에도 취업상식퀴즈, 면접 노하우 특강 등 구직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구직자는 7월 5일까지 채용박람회 누리집에서 참가기업 채용면접 및 일부 부대행사(면접헤어·메이크업, 퍼스널컬러 진단)에 대한 사전접수를 할 수 있으며, 박람회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은 “조선, 자동차·기계,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 경남 주력산업의 약진으로 경남 경제의 재도약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박람회는 더욱 의미가 있다”며, “구인 구직 연결을 통해 산업 인력 확충과 고용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하며, 구직자와 기업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