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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돌봄노동자 권익조사 결과 보고 및 정책토론회 개최

전문가와 돌봄노동자가 함께 참여하여 열띤 토론

 

(누리일보) 경상남도 돌봄노동자 지원센터와 경상남도의회 전현숙 의원이 공동주최하는 ‘경상남도 돌봄노동자 권익조사 결과 보고 및 정책 토론회’가 2일 오후 경상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돌봄노동자의 근로조건과 근로환경에만 머물러 있던 실태조사에서 나아가 돌봄노동자의 노동의식 조사를 통해 노동인권 개선 및 권익보호를 위한 정책 제안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이인순 교수(창원문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모두발언과 염동문 교수(창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주제발표에 이어 돌봄노동 수행기관 관계자와 돌봄노동자가 함께 참여하여 돌봄노동자의 노동인권, 권익조사 결과를 토대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서 보고된 권익조사는 올해 6월 1일에서 9월 1일까지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돌봄노동자 1,088명을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실시됐다.


설문조사 결과, 노동환경에 관한 질문에서 일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보수가 너무 적다’는 것이었으며, 전체적인 직무만족도는 4점 만점에 2.95점으로 낮은 편이었다.


노동인권에 관한 질문에서는 ‘스스로 돌봄노동자라고 생각한다’는 답변이 76.3%였으나, ‘사회봉사자’라고 답한 경우도 17.4%였다.


돌봄노동자에 대한 부정적 사회인식이 가장 심각한 사회적 쟁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돌봄노동자 중 여성의 비율이 높은 이유로 ‘돌봄노동이 시간활용이 용이하고 여성이 잘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심층면접에서는 돌봄서비스 제공과정과 노동현장 처우실태, 돌봄노동자에 대한 사회적인식에 대해 돌봄노동자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돌봄서비스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돌봄대상자와 갈등이 발생하고 갈등 중재 역할을 하는 곳이 없어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김태경 경남도 노인복지과장은 “돌봄노동은 단순히 대가를 지급받는 노동이라기보다 봉사정신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라며 “돌봄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3개 권역*에 경상남도 돌봄노동자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돌봄노동자의 건강관리, 직업·심리·고충 상담, 역량강화 지원 등 권익보호와 돌봄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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