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부산광역시교육청은 7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부산진구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다문화학생을 비롯한 초·중학교 학생 79명 및 학부모 17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집중기 ‘세계언어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학생을 비롯한 초·중학교 학생들의 이중언어능력을 개발하고 가족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세계시민 역량을 강화하여 상호문화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러시아어, 베트남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를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각각 운영한다. 기초반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심화반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교재는 무료로 나눠준다.
이수금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의 이중언어능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글로벌 세계시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