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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쓴소리위원회, 일상 속 불편 해소한다

25일 8차 회의 개최…버스승강장 보완 등 4개 안건 논의

 

(누리일보) 광주광역시는 25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 쓴소리위원회’ 8차 회의를 열고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쓴소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버스 승강장 시설 보완 ▲여성 화장실 ‘안심 스크린’ 설치 ▲백운광장 하수관거 확장 공사 이후 재발한 침수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 ▲하수구 보수 및 담배꽁초 무단투기 과태료 홍보 등 4건을 집중 논의했다.


광주시는 ‘겨울철 버스 승강장 시설 보완’ 요청과 관련해서는 시민들의 이용편 제고를 위해 비가림 시설, 온열의자 등의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승강장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여성화장실 안심 스크린 설치’ 제안에 대해서는 공중·개방화장실에서의 불법촬영 등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 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또 다른 안전사각지대는 없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현재 광주시는 공중화장실에 내부칸막이와 비상벨 등을 설치하는 안전개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백운광장 침수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과 관련해서는 최근 여름철 강수형태가 국지성 집중호우로 바뀌면서 기존에 설치된 하수관로의 용량이 시간당 집중호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침수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백운광장 등 저지대의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ICT 기반의 스마트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추진해 집중호우에 대응하기로 했다.


또 ‘하수구 유입구에 거름망 설치’의 제안은 주기적으로 하수도 유입구를 준설하고 시민관리관을 지정해 담배꽁초가 하천으로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담배꽁초 불법투기에 대한 과태료 부과 홍보’는 과태료 부과 홍보와 전용 쓰레기통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의식을 개선하고 청결한 가로환경을 조성한다.


이 밖에도 나머지 5건의 제안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서면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사전 활동을 통해 제안한 안건은 ▲금남지하상가를 청년창업자와 벤처기업가 사용 ▲어린이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 정지선 조정 ▲빗물받이 정화 활동 ▲가을 불청객 은행열매 악취 원천봉쇄 대책 ▲광주 송정 군 공항 이전에 관한 해법 제시 등이다.


김경희 위원장은 “쓴소리위원회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함께 논의하며 우리만의 독자적인 틀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주하지 말고 개선할 점들을 계속 고민해보자”고 결의를 다졌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그동안 쓴소리위원회에서 제안해준 다양한 의견들은 시정에 반영돼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제의식 있는 건전한 비판으로 시정의 변화를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해 7월 활동을 시작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7차례의 회의를 거쳐 총 113건의 안건을 발굴했다. 이중 58건은 완료했으며, 39건에 대해서는 추진 중이거나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검토 5건, 미반영은 11건이다.


특히 지난 3차 회의에서 제안된 전동킥보드 무분별한 주정차에 따른 대책 요구에 대해 광주시는 지난 10월 ‘광주광역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증진 조례’ 개정을 통해 무단방치 전동킥보드를 견인 조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내년 1월부터는 방치물에 대해 견인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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