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송년사 - 동두천시의회]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장 송년사

  • 등록 2025.12.31 23: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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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일보)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두천시민 여러분!

어느덧 2025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온

시민 여러분께 먼저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일상이 모이고 쌓여

동두천의 오늘을 만들었습니다.

 

올해 우리 사회는 정치·경제·사회적으로

갈등과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불안정한 시대일수록,

기본을 지키고 방향을 잃지 않는 조직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우리 의회는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민생과 지역의 내일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올 한 해 동두천이 지역의 민생을 지키면서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마주해야 했던

여러 과제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이어졌습니다.

 

주한미군 공여지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정당한 보상과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한 논의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경제 기반 확충을 위한 노력 역시

동두천의 내일을 위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는 과제이지만,

우리 지역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위해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숙제입니다.

 

동두천시의회는

시민의 요구와 지역의 이익을 중심에 두고 책임 있게 대응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러한 과제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습니다.

경제가 어렵다고 하고,

인구가 줄어든다고 하지만

결국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것은

가게 문을 열고 하루를 버텨내는 소상공인,

학업과 일자리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년,

돌봄과 생계를 동시에 책임지는 부모님,

건강과 외로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는 어르신들의 삶입니다.

우리 의회는 올 한 해 동안

복지 현장과 민생의 현장을 찾아가

목소리를 듣고,

시민 삶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완벽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어려울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의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의회”가 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동두천시의회는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삶의 이면까지 살피며,

도움이 가장 절실한 시민들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온 동두천시의회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황주룡 부의장님, 김재수 의원님, 권영기 의원님,

박인범 의원님, 임현숙 의원님, 이은경 의원님!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 있게 의정에 임해주신 덕분에 시민의 일상과 지역의 내일을 위한

여러 과제를 함께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정을 이끌어 오신

박형덕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와 의회는 서로 다른 역할과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시민을 위한 길에서는

언제나 함께 걸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다시 확인한 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의정의 뒷받침이 되어준

의회사무과 직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세심한 지원과 헌신이

의정활동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2022년 출범 이후 9대 의회는

지역의 민생과 미래를 위해 많은 선택과 결정을 이어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느 때보다

의정 경험이 단단해지고,

조례와 정책의 깊이가 무르익고,

서로 간의 협력과 공감이 깊어지는

시점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종무식은

누군가의 ‘마지막’이 아니라,

그동안의 축적 위에 내일을 준비하는

온전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쌓여온 시간만큼

더 넓은 시야와 더 깊은 책임감으로

지역의 내일을 바라봐야 할 때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6년은 우리에게

더 많은 변화와 선택을 요구할 것입니다.

 

우리 의회는

시민의 목소리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생활과 연결된 정책을 통해

실질적 변화를 만들며,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감시를 통해

신뢰를 지키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 책임 있게 일하겠습니다.

 

정쟁보다 민생을,

이익보다 책임을,

형식보다 내용을 우선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함께 힘써주신 모든 분들,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리며,

새로운 한 해에도

동두천시의회가 여러분의 기대에

더욱 책임 있게 부응하겠습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현길 기자 nr0605@nur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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