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수없이 나누는 고양, 수업이 자라는 교사"라는 주제로 ‘2024 하반기 수업나눔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는 10월 21일부터 11월 28일까지 16개의 수업동아리가 각 학교에서 수업을 공유하고, 2부는 10월 28일 동양인재개발원에서 깊이있는 수업 사례를 주제별로 제시한다.
수업나눔한마당은 2022 개정교육과정을 반영한 수업 구현을 위해 고양의 교사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장이다.
1부 '수업동아리 연계 수업 사례 나눔'에서는 △ 지역 사회와 연계한 프로젝트 수업 사례 △ 도덕, 사회, 역사, 수학, 기술·가정, 정보, 체육, 음악, 영어, 한문, 전문 교과 등의 깊이 있는 수업 사례 △ AI 및 에듀테크 활용 수업 사례, △ 주제별 교과융합 수업 사례 등이 목암중학교를 포함한 16개 학교에서 진행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올해부터 깊이있는 수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초·중등 각각 20개 수업 동아리에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 수업나눔한마당에서 조직된 20개의 수업동아리는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구성한 모임으로 정기적으로 수업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부 '수업나눔한마당 수업 사례 나눔' 에서는 깊이있는 수업을 실천하며 만들어낸 방법과 사례를 공유하며 △ 독서기반 탐구 프로젝트 △ 그림책을 활용한 인권 프로젝트 △ 탐구 기반 게임 활용 수업 △ 학생 주도 에듀테크 활용 수업 사례 △ AI 활용 깊이있는 수업 사례 등의 주제로 11개 수업을 소개한다.
또한 △ 고양송산중 △ 일산양일중 △경기영상과학고의 수업동아리 운영 방안을 소개하며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가면 멀리간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 ‘수업동아리’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고효순 교육장은 “2022 개정교육과정 도입에 맞춰 깊이있는 수업에 도전하는 선생님들을 격려하며 선생님들의 역량 강화와 축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업동아리 연계 수업 나눔에 신청한 교사 김은 “수업동아리를 통해 혼자 실천한 수업에 대한 점검과 반성적 성찰의 기회로 삼고, 동료들과 함께 공유하여 방향성을 찾겠다”고 말했으며, 수업나눔한마당에 신청한 교사 이은 “다양한 수업의 아이디어를 얻어 수업에 적용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