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4일 일산동구청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간부회의를 진행하고 내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총회에 따른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23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개최된 2024년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ASPAC) 제2차 집행부 회의에 참석하여, 내년 총회 개최를 위한 구체적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라며“내년 제10차 총회‘지방정부의 미래,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 도시’를 주제로 경제자유구역, K-컬처밸리, 스마트시티, 창릉천 통합하천정비 등 우리 시에 진행 중인 사업들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내년에 개최할 아태지부 총회는 우리나라에서 역대 3번째로 개최되는 총회로 아시아·태평양 22개국 190여 개 지방정부·지방정부연합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회의”라며,“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기반시설 구축과 지원 계획 수립 등 장기적인 준비를 해야 하는 만큼 내년 9월까지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회의 준비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방문객을 통해 고양시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관광과 상권을 긴밀히 연계하여 최대한의 경제 파급효과를 이끌어내는 작업도 중요하다”라며,“행사 준비 과정에서, 소관부서뿐 아니라 경제, 관광 등 여러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고양시의 발전을 견인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한다”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최근 추진해 온 민자철도사업 중 가장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하여, 우리 시 구간 정거장 위치가 당초 구룡사거리에서 덕은지구 내로 최종 확정됐다”라며 “시민들의 철도교통 이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고 수도권 출퇴근 시간 단축으로 수도권 서부지역의 교통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개통 이후 더 많은 시민들이 덕은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등 연계 교통망 확충에도 힘써야 하고 향후 GTX-A, 고양은평선 등 시민 숙원 철도 계획도 원활하고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