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박상영 의장이 '행동하는 의회, 변화하는 광주'를 의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에 두고 교통난 해소와 복지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예술 육성 등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박 의장의 구상이다.
수도권영상클럽과 가진 인터뷰에서 박 의장은 "의회는 시민의 삶 속에서 답을 찾는 곳"이라며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의 불편과 안전을 확인하고 해결하는 발로 뛰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의 출발점"
박 의장은 제10대 의회가 시민과 더욱 가까운 의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전화나 민원으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을 찾아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며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 의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여야가 대립과 갈등을 반복하기보다 시민에게 필요한 조례와 정책이라면 함께 논의하고 협력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열린 의회, 소통하는 의회가 되겠다"
제9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과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박 의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회 내부의 변화도 약속했다.
그는 "과거에는 의원 간 소통이 부족했고 조례를 둘러싼 갈등도 있었다"며 "제10대 의회에서는 의장실 문을 항상 열어놓고 의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적인 토론과 협의를 활성화해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교통"
박 의장은 광주시 최대 현안으로 출퇴근 교통난을 꼽았다.
그는 "초월과 오포 지역은 출퇴근 시간마다 심각한 교통체증이 반복되고 있다"며 "태재고개 지하도로 추진과 강남동·오포권 도로 확충 등 병목구간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교통 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될 사안은 아니지만 병목구간을 우선적으로 찾아 사업을 추진하고,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지·농업·중소기업…현장을 답으로 삼다
박 의장은 복지와 지역경제 정책도 현장 중심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6·25 참전유공자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재정 여건을 고려한 현실적인 복지정책을 강조했고, 도척·곤지암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한 스마트농업 확대와 청년농업인 정책자금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의 심각한 인력난과 계절근로자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공업용수…"광주시 실익 확보가 우선"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 문제에 대해서는 광주시의 실익 확보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의장은 "이미 시정질문을 통해 공업용수 공급에 따른 광주시의 이익과 보상 방안을 요구했다"며 "국책사업이라는 현실적 한계는 있지만 광주시가 무엇을 얻을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와 의회가 함께 협력해 광주시의 권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지역 문화예술인이 중심이 되는 문화정책"
문화예술 정책에 대해서도 변화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박 의장은 "고액의 외부 유명 연예인을 초청하는 일회성 행사보다 광주시문화재단과 지역 예술인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시민에게 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한산성문화제와 퇴촌토마토축제, 왕실도자기축제 등 광주시를 대표하는 축제에서도 지역 예술인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예산 규모보다 시민이 체감하는 문화행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축제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지역성과 지속가능성을 살릴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행동하는 의회가 광주의 미래를 바꾼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박 의장은 다시 한번 '행동'을 강조했다.
그는 "'행동하는 의회, 변화하는 광주'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시민에게 변화를 보여주겠다는 약속"이라며 "12명의 의원 모두가 시민만 바라보며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현장을 찾고, 더 많이 뛰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2년 동안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신뢰받는 광주시의회를 구현하겠다"며 "항상 시민 곁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