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백호수공원 문화행사에서 이상일 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른 장면을 두고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시민과의 친근한 소통으로 볼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선거를 앞둔 시점 공개 행사 참여의 적절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논란은 최근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문화행사에서 시작됐다. 행사 진행 과정에서 사회자가 현근택 후보와 이상일 후보 모두에게 무대 참여를 권유했고, 이 과정에서 이상일 후보가 ‘오 솔레미오’를 부른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화제가 됐다.
취재 결과 당시 사회자는 두 후보 모두에게 노래를 제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근택 후보는 참여하지 않았고, 이상일 후보만 무대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행사 중 선거 관련 발언이나 지지를 요청하는 취지의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상식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선거 시기 공개 행사에서의 후보 행동 적절성 문제를 언급하며 행사 진행 과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선거가 임박한 시점 공개 행사에서 예비후보가 다중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행위는 공직선거법상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또 행사 후원과 무대 연출 방식 등을 언급하며 행사 진행 경위 전반에 대한 설명 필요성도 제기했다.
반면 정치권 일각에서는 문화행사 과정에서 이뤄진 즉흥적 참여를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확대 해석하고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두 후보 모두에게 동일한 무대 참여 제안이 있었고, 특정 후보를 위한 별도 순서나 정치적 메시지는 없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행사 참여 범주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선거법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단순 행사 참여나 노래 행위만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실제 판단 과정에서는 선거운동 목적성, 사전 준비 여부, 지지 호소성 발언 유무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시민 입장에서는 친근한 모습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반대로 선거 시기인 만큼 신중하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다”며 “법적 판단과 별개로 공개 행보 자체가 정치적 해석의 대상이 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행사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가 공식적으로 확인되거나 판단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