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대구교육연수원은 9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5년 대구광역시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기본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과정은 신규 임용예정자 140명(행정123, 사서12, 전산3, 기록연구2)을 대상으로 공직자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기초 직무 역량을 갖춰 현장 적응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강의 중심 방식을 탈피하여 집단토의형 정책 탐구 활동과 기관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교육생들은 선배 공무원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정책 쟁점을 토론하고, 14개 산하기관을 직접 방문해 조직 문화를 경험하며 ‘실무형 적응력’을 키우게 된다.

 

훈련 과정은 총 33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공직·정책 분야 6개 과목(청렴·적극행정, 미래역량교육 등), ▲직무 분야 18개 과목(공문서 작성, 학교회계 등), ▲조직적응 분야 9개 과목(직장예절, 소통법, 팀빌딩 체육대회 등)으로 이론과 실무가 균형 있게 포함되어 있다.

 

‘배우고-토론하고-체험하는’ 입체적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특히, 팀빌딩 활동과 안전체험교육은 낯선 환경에 놓인 신규 공무원들이 서로 친밀감을 형성하고 협업 능력 강화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 첫날 강은희 교육감은 특강에서 ‘대구미래역량교육과 IB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교육이 미래교육을 뒷받침할 인재를 육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옥정 원장은 “이번 기본교육훈련은 교재 속 지식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경험 중심의 과정”이라며, “예비 공무원들이 미래 교육정책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