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여주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제10회 여주시 평생학습·주민자치 축제 기간 동안 평생학습관 뒷동산 배움숲에서 특별 프로그램 ‘배움숲 체험길 – 내 삶의 반려자 Lifelong Education’을 운영한다.
올해 배움숲 체험길은 사단법인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경기지회 회원 9명이 전 과정에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여주시민과 함께 배우고 나누는 의미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 2022년부터 여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여주시 평생학습축제에 참여해 원예치료 기반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로 4년째 여주시민의 삶 속 배움을 꽃피우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주제인 ‘내 삶의 반려자, Lifelong Education’은 생애주기별로 배움이 이어지는 평생학습의 의미를 담고 있다. 유아부터 노년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프로그램은 각각의 인생 단계를 상징하는 일곱 가지 정원으로 꾸며진다. 유아기에는 ‘톡톡톡 정원’에서 씨앗을 심으며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아동기에는 ‘춤추는 정원’에서 인형극과 식물 스토리텔링을 통해 상상력과 협동심을 키운다. 청소년기에는 ‘나무 정원’에서 원예활동으로 자신의 스트레스 모양을 찾아 해소하며, 청년기에는 ‘바람 정원’에서 요가와 명상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진다. 성인기는 ‘미각 정원’에서 음식을 나누며 인생의 균형을 배우고, 중장년기는 ‘음표 정원’에서 악기를 통해 세대 간의 공감을 표현한다. 노년기에는 ‘어울림 정원’에서 전통놀이로 공동체의 즐거움을 나누며, 마지막으로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꿈꾸는 정원’에서는 학(鶴)을 접어 나무에 달고 평생학습의 소망을 빌며 세대가 하나 되는 순간을 맞이한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행복창고 보물찾기’ 이벤트가 진행되어 참여자들이 숲길 곳곳을 탐험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여주시가 준비한 소정의 홍보물품이 증정되며, 자연 속에서 배우고 웃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여주시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배움숲 체험길은 시민이 배우고 자연과 교감하는 여주시만의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생애주기별로 배움을 연결해 전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며 시민 여러분이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숲속에서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경기지회 관계자 또한 “식물과 함께 배우며 스스로를 돌보는 경험이 시민들에게 힐링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주시와 함께 평생학습과 정원문화를 결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동안 무료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숲과 함께 배우고, 세대와 함께 자라는 제10회 여주시 평생학습·주민자치 축제 ‘배움숲 체험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