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정상회의 앞두고‘외국인 전용 경북투어패스’출시

  • 등록 2025.09.26 15: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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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투어패스 특별판 발매로 방한 외래관광객 ‘교통‧관광 편의 UP

 

(누리일보) 경상북도는 올해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를 앞두고, 방한 외래관광객의 관광 편의 제고를 위해 ‘외국인 전용 경북투어패스(Gyeongbuk Tour Pass)’를 출시한다.

 

외국인 전용 경북투어패스는 경상북도가 한국관광공사 및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기획해 제작하는 상품으로, 실물 교통카드와 경북 주요 유료 관광시설 200여 개소 이상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표를 결합한 통합형 관광 패스 상품이다.

 

특히, 이번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금액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제공(5,000원),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과 관광 편의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

 

이번 상품은 경주권(24시간 19,000원), 경주+경주월드권(24시간 33,000원), 안동권(24시간 19,000원), 통합권(72시간 39,000원) 등 총 4종으로 발매된다.

 

영문 상품은 26일부터, 일문과 중문 상품은 29일부터 차례대로 발매된다.

 

상품은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편의를 위해 글로벌 OTA(트립닷컴, KKDAY 등)를 통해 판매되며, 구매 즉시 모바일 이용권 발송과 함께 투어 패스 이용방법과 교통카드 수령처 안내가 제공된다.

 

구매자들은 모바일 이용권으로 자유롭게 주요 관광지 입장 및 쇼핑, 식음 등 통합권 기준 최대 약 94%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요 관광안내소에서 교통카드를 받아 시내‧외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 수령처는 인천·김해공항 관광안내소 및 경주·안동 주요 관광안내소(경주 관광홍보관, 경주버스터미널, 경주역, 경주월드, 안동 하회마을, 안동 종합관광안내소) 등 경북 주요 교통 거점 7곳으로 다양화하고 구매자가 직접 수령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이용 편의를 넓혔다.

 

또한, 해당 상품발매를 통해 방한 외국인에게 한국의 지역문화를 빠짐없이 선보일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해외 홍보 채널을 활용한 대외 홍보 및 할인 홍보 등 글로벌 마케팅 활동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2021년 국내 관광객 대상 ‘경북투어패스’ 출시 이후 2024년까지 60만 장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외국인 전용 상품은 그간의 운영 비결을 바탕으로 경북 관광의 고객층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상품 판매 성과를 자세히 살펴 앞으로 상시상품으로의 정착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나, 수도권 외 지역에도 다양한 K-문화 관광의 정수들이 숨어 있다” 며 “APEC을 계기로 경북이 가진 문화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한국과 경북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좋은 기억을 선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길 기자 nr0605@nur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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