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부산시는 오늘(13일) 15분도시 핵심 시설인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금정도서관 들락날락'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금정도서관 들락날락’은 금정구 거점 공공도서관 내 대형 규모로 조성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다.
시와 금정구는 오늘(13일) 오후 3시 금정도서관 1층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윤일현 금정구청장, 시·구의원, 어린이, 학부모, 어린이집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한다.
'금정도서관 들락날락'은 2024년 부산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 구·군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독서와 교육, 디지털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새단장(리모델링)해 친근하고 아동 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활용도가 떨어지는 도서관 로비 및 야외공간 등 면적 1천 582제곱미터(㎡)를 활용해 1년여의 사업 기간을 거쳐 어린이들의 문화감수성을 자극하는 학습, 문화, 예술,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어린이자료실 내에 디지털 콘텐츠 전용 공간인 ‘상상놀이터’를 마련하여 어린이들이 소음 걱정 없이 마음껏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4면 형 실감형 체험관, ‘컬러링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안내판(사이니지)을 설치했고, ▲ 야외 뒷마당을 ‘달빛그린야외도서관’으로 조성하여 가족 단위 이용자들이 자연과 함께 도서관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며, ▲ 들락날락 전용 학습공간인 ‘창의공작소’에서는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들락날락의 운영시간은 화요일에서 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토요일에서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시는 지역 거점 공공도서관인 금정도서관에 들락날락이 조성됨으로써 도서관이 책을 읽는 전통적인 공간에서 가족 친화적인 복합공간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학교 밖 공교육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들락날락'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향상을 위한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으로, 15분 생활권 내 유휴공간에 아동 친화적 도서관과 실감형 체험 등 아날로그와 디지털 콘텐츠를 융합한 놀이형 학습공간을 조성해 그간 다양한 성과를 거둬 왔다.
현재 ‘들락날락’은 부산의 87곳에 개관해 운영 중이며, 20곳은 조성중이다. 들락날락에는 ‘영어랑 놀자’, ‘창의배움터’, ‘맘껏 놀자’ 등 질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부산시에서 직접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영어랑 놀자’ 같은 원어민 영어프로그램은 모집 즉시 마감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15분도시 핵심 시설이자 도시 유휴공간을 활용한 혁신 사례로,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지역 거점 도서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번 들락날락 조성은 또 다른 우수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금정도서관이 지역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아울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