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집중호우 피해지역 신속 복구 위해 정부와 공조

  • 등록 2025.07.25 18: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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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산청 피해현장 방문…주민 위로 및 복구 상황 점검

 

(누리일보) 경상남도는 25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일대에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방문함에 따라,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동행해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복구 및 지원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현장 방문은 산청읍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통합지원센터와 임시대피시설을 시작으로, 내부마을과 상능마을 등 주요 피해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광용 본부장과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응급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남도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주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복구 지원과 함께 제도 개선을 아우르는 주요 건의사항을 행정안전부에 전달했다.

 

[ 주요 건의사항]

 

▲ 의령·진주·하동·함양 등 피해 규모가 큰 지역에 대한 추가 특별재난지역 지정

▲ 산청 상능마을의 안전한 생활 터전 마련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 지원

▲ 양천·덕천강·조만강 등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

▲ 덕천강·호계천 등 주요 하천의 개선복구 및 준설 예산 확보

▲ 딸기 육묘(모종) 재해보험 보상 품목 확대

▲ NDMS(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 피해조사 입력기한 연장 등 제도 개선

 

도는 현재 피해 규모를 면밀히 분석 중이며, 기준 충족 시 즉시 추가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해 국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도민들께서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실효적인 복구 대책과 정부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면서, “행정과 공동체, 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신현길 기자 nr0605@nur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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