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여름을 맞아 7월 20~26일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에 나팔꽃 1만 송이를 전시하고 ‘서머 가든파티’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농업기술센터 온실에서 키운 썬스 마일, 헨리 부르 등 100여 종류의 나팔꽃 1만 송이를 비롯해 생활원예반 교육생들의 나팔꽃 분화 작품 300여 점을 비롯해 형상작, 넝쿨 그린 커튼, 접목작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가 시작되는 20~21일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물풍선 던지기, 얼음 위에서 오래 버티기, 스프링클러 물줄기 맞기, 빙수 만들어 먹기.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와 버스 킨 공연도 펼쳐진다.
여름 기간 동안 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바닥분수와 어린이 미니풀장도 함께 운영한다.
나팔꽃은 하지(6월 22일)가 지나야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데 새벽에 잠시 피었다가 아침 해가 뜨면 꽃잎을 닫고 점심 무렵엔 봉오리가 완전히 닫힌다.
이번 전시회에선 하루 종일 피는 품종을 함께 전시해 이른 아침이 아니어도 나팔꽃을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나팔꽃을 1만 송이나 선보이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와 물놀이와 함께 꽃의 향연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