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8일 도청 탐라홀에서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하는 ‘제주 푸드테크산업 발전협의체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25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3개 분과의 의견과 도의 k-커스텀푸드 2035 전략안을 최종 검토하며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제주지역본부(aT)는 푸드테크 육성부를 별도 신설하고 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 3월부터 인당 150만원을 6개월 간 기업에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푸드테크 생태계 구축을 위해 1첨단단지 부지 내 인프라 구축을 통한 토지 제공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2첨단단지 조성계획과 노후산단 사업과도 연계해 푸드테크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기존 소재 연구 및 플랫폼 등을 활용해 커스터마이징 푸드 개발에 적극 협력하며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등 조성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는 도내외 판로, 수출, 기업 관련 자금지원, 일자리 지원 등이 주요 사업인 만큼 푸드테크 기업의 판로와 자금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주대학교는 푸드테크센터 개설에 대한 상황과 현재 진행 중인 인력양성과 창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또한 대학 내 계약학과 개설과 관련해 준비 중이며 도내 기업과 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그외 스타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 바이오기업협회, 관광협회, 농협경제지주, 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제주쿱협동조합 등 1차에서 6차산업과 연관된 기업·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충과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푸드테크와 연결해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며, 푸드테크 전략의 성공적인 시작을 응원했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제주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천지연 교수에게 농식품부장관 표창을 시상하며 “앞으로 제주도의 푸드테크 산업이 가야할 방향성에 각 기관 단체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안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년 1월 중 푸드테크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식품산업 분야와 연관된 문제를 해결하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