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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군지역 최초 ‘거창-합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업무협약 체결

군지역 광역교통 서비스 확대를 통한 도시·농촌 간 균형발전 기여

 

(누리일보) 경남도와 거창군, 합천군은 27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거창-합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 이종하 거창 부군수와 이선기 합천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거창-합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는 도내 군지역 간 최초로 도입되는 사업으로서 거창‧합천 지역을 오가는 농어촌버스를 3시간 이내에 환승하게 되면 다음번에 탑승하는 버스의 관내 교통카드 단일요금(900원)을 할인받게 된다.


이에 따른 손실금은 도에서 30% 지원하고, 나머지는 양 지자체에서 동일한 비율로 분담하는 등 행정‧재정적인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도가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민선8기 도정과제로 채택해 대중교통의 수요자인 도민 중심의 시책 추진을 강조한 가운데, 지난해 8월 경남도와 경남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거창군민 96.2%, 합천군민 100%가 광역환승제 도입에 찬성하여 ‘거창-합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타당성과 필요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거창군‧합천군은 올해 2월 초까지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위한 실무협의를 3차례 실시하여 거창 및 합천의 교통체계에 적합한 환승규칙을 확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오는 10월까지 환승할인 시스템 개발 및 시험운영을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거창과 합천은 이웃 지자체로서 거창읍과 합천읍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지역 간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고, 특히 농어촌버스를 주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어르신이 많은 만큼 광역환승할인제는 거창군과 합천군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교통서비스 수요자인 도민 중심의 행정을 위한 양 지자체의 결단에 감사드리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비 절감과 함께 양 지역 간 교류를 더욱 촉진함으로써 상생발전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남도는 인접 생활권역 간의 편리한 통행 및 활발한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은 물론, 도시 및 농촌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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