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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밤밭골’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주민들, 동네 불법 경작지에 밤나무 묘목 100그루 심어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하나 ... 1호선 성균관대역 철길 주변에 밤나무숲 조성

 

(누리일보)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주민자치회ㆍ통장협의회 단체원과 주민들이 27일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 인근 불법 경작지에 밤나무 묘목 100그루를 심었다.


저마다 목장갑에 삽을 든 주민 50여 명은 현장에 함께한 나무 심기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위치를 잡고 땅을 파 묘목을 심었다. 묘목이 잘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흙을 꼭꼭 다진 뒤 흥건히 물을 주는 일도 잊지 않았다.


밤나무가 심어진 곳은 성균관대역 철도길 주변이다. 시유지인 이곳은 수년 전부터 인근 주민들이 무단으로 텃밭을 일구면서 농업 폐기물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곳이다.


이번 밤나무 심기는 지난해 율천동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준비한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하나다.


나무 심기에 참여한 한 주민은 “주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곳에 율천동의 상징인 밤나무를 심을 수 있어 뜻깊다”며 “묘목들이 쑥쑥 자라 주먹만한 밤이 주렁주렁 달리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율천동장은 “오늘 이 공간이 풍성한 밤나무 숲을 이뤄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우리 주민들께서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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