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산업

한덕수 국무총리,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 계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전개

유럽, 아프리카 등 핵심 전략 지역 BIE 대표들과 간담회 개최

 

(누리일보) 한덕수 국무총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지지 교섭 활동의 일환으로 11.28일과 29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다.


한 총리는 11.29일 오전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프리젠테이션을 발표한 데 이어, 동 계기 내년 말 BIE 총회에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직접 투표하는 파리 주재 각국의 BIE 대표들을 대상으로 세 차례 간담회를 실시했다.


한 총리는 11.28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즉시 다른 연사들과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프레젠테이션 리허설을 통해 성공적인 발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당일 저녁 최태원 유치위원장과 공동으로 파리 주재 각 대륙별 주요 BIE 대표*들과 3시간에 걸친 만찬 간담회를 주최하여 부산 유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역량을 피력했다.


한 총리는 2007년 여수 세계박람회에 이어 또다시 총리로서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부산세계박람회는 인류가 당면한 기후변화, 디지털, 불평등 등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는 열린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민간공동위원장도 든든하게 유치교섭의 한 축을 맡고 있으며, 글로벌 첨단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 민간 기업들이 한마음이 되어 민관 합동으로 유치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 말리, 브라질, 아이티, 중아공, 파라과이, 페루 등 BIE 대표들은 한국의 경제·문화 등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고, 한국 음악가의 우리 가곡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우리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 총리는 다음 날인 11.29(화) 오전 팔레 데 콩그레(Palais des Congres)에서 2030 세계박람회 경쟁국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마친 직후 유럽 지역 BIE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 총리는 한국과 유럽은 민주주의·인권·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고 있고, 최근에는 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협력도 활발하여 글로벌 도전과제 극복의 ‘대전환’을 함께 만들어 나갈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하면서 유럽 국가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한 총리는 유럽권 국가들이 박람회 지지국 결정에 있어 자국 산업계 입장을 중시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한국은 정부와 민간이 한 팀으로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면서 부산세계박람회는 한국과 유럽의 경제협력을 한차원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뒤이어 아프리카 지역 BIE 대표들과 차담회를 가지고, 부산 박람회에 참여하는 개도국에 대한 지원사항을 설명하는 한편, 박람회 주제 및 부제의 지속 가능한 구현을 위한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전환, 교육, 보건 등 국가별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협력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산박람회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한-아프리카 협력을 구축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차담회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 ‘아프리카의 밤(11.23.)’, 올해 다수의 아프리카 정상 방한 접수 등 우리 정부의 對아프리카 친선 우호 강화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한 총리는 파리 일정을 마치고 저녁에 아프리카를 향해 출국, 모잠비크와 가나를 연이어 방문할 예정이다.


각국의 간담회 참석자들은 한 총리가 두 차례나 연이어서 파리를 방문하여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발표하고 지지 교섭 활동을 전개하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언급하고, 한 총리의 프리젠테이션과 간담회를 통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당위성과 타 박람회와의 차별성을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됐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가 간담회를 실시한 유럽과 아프리카는 각각 48개국, 45개국의 BIE 회원국이 포함되어 있어 170개 BIE 회원국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전략 지역에 해당한다.


아울러, 한 총리는 11.29일 오후 아나 브르나비치(Ana Brnabić) 세르비아 총리를 면담하고 부산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한-세르비아 양국관계, 실질협력 및 주요 국제현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글로벌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양국의 에너지, 식량안보 등 분야 협력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하고, 부산박람회는 이러한 협력이 더욱 구체화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르나비치 총리는 한국은 세르비아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 국가 중 하나라고 하면서 특히 한국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싶다는 의향을 언급하는 한편, 우리의 ‘담대한 구상’ 등 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굳건한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양국 총리는 양국 간 교역 및 경제협력이 향후 확대될 여지가 크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국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력을 보유한바 동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르비아 신정부 총리로 재임(10.26)하게 된 브르나비치 총리와의 면담은 올해 출범한 양국 신정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 총리는 파리에서의 프리젠테이션 발표, 주요 정부인사 접촉 등을 통해 내년 초 BIE 사무국의 현지실사를 앞두고 우리 정부의 개최 의지와 역량, 부산 박람회의 목표와 비전,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와 당위성 등을 강조했으며, 이를 통해 각 BIE 회원국들의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이해도가 제고되고 우호적 국제 여론이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


전체 170개 BIE 회원국 중에서 아직 100개국 이상이 지지국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정하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내년 말 최종 투표까지 상반기 현장실사 등 유치 준비와 교섭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피니언



국제

더보기
[외교부]중소벤처기업부와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로 나선다
(누리일보)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는 4월 25일, 롯데호텔에서 조찬 간담회인 「다가가는 경제·민생외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재외공관장 간의 만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늘 행사는 지난 4월1일 체결된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 간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경제·민생외교의 최일선인 재외공관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해 중소기업·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한국 경제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을 겨냥하는 것은 필수라며, 이들을 현지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와 같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재외공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외교부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뿌리가 깊어야 잎이 무성하다’는 말처럼, 산업과 혁신의 근본인 중소·벤처기업이 견고해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민생안정을 추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