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산업

한국무역협회 , 독일, IRA법 대응 EU 역내 핵심 섹터 보조금 지급 확대 추진 검토

 

(누리일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의 새로운 전기차 보조금 제도가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독일도 EU 역내 핵심 섹터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확대를 검토해 주목받고있다.


EU는 IRA법 시행 전 미국과 협상을 통해 EU 자동차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시정한다는 방침이나, 미국이 EU의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EU 집행위는 미국의 관련 규정을 WTO에 제소하는 방안과 이전 트럼프 행정부 시절 철강 분쟁 사례와 같이 미국 상품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 등을 검토 중이나, WTO 제소를 통한 문제 해결에는 장기간이 소요되고 보복관세 부과시 양자간 보복관세전 확전을 우려했다.


독일은 미국과 협상을 통한 EU의 IRA법 규정 적용 면제를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이 불응할 경우 미국과 보복관세 전쟁으로 비화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플랜 B'로 최근 프랑스가 주장하고 있는 EU 역내 핵심 섹터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확대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

독일은 프랑스가 주장하는 이른바 'Buy European Act'가 지나치게 보호주의적 내용이라며 부정적이나, 에너지 위기와 IRA법에 의한 기업 및 투자 유출은 방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 및 미국의 IRA법 영향으로 테슬라의 독일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 중단 및 미국 투자 확대 결정,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의 독일 공장 운영 중단 등이 독일의 보조금 지급 확대 검토를 재촉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도 IRA법에 대한 EU의 대응으로 EU 역내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과 EU의 자국 기업 보조금 지급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함으로 분석됐다.


집행위의 경우 브르통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유럽연기기금(European Solidarity Fund)'을 통해 배터리, 반도체, 수소 등 핵심 섹터 보조금 지급 확대를 주장했다.


반면,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통상담당 부집행위원장은 보조금 지급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이 입장을 전환할 경우 브르통 집행위원 주장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독일 상공회의소 등 업계는 EU 역내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WTO 협정과 양립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특히 외국인 투자자를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양측은 12월 5일 양자간 '무역기술협의회(TTC)'에서 '지속가능한 무역을 위한 범대서양 이니셔티브(Transatlantic Initiative for Sustainable Trade)' 출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니셔티브는 EU가 오랜 기간 요구해온 것으로, 언론을 통해 공개된 TTC 공동성명(communique) 초안에 따르면, EU와 미국은 동 이니셔티브를 통해 핵심 원자재 등 공급망의 과도한 집중 및 의존에 따른 경제적 취약성 극복을 추진한다.


양측은 해당 이니셔티브를 통해 주로 친환경 에너지, 지속가능한 공급망 및 기후변화 대응 보조금 공조 등 관련 분야의 양자간 협력 증진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TTC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윤리적 사용 방법, 케냐와 자메이카 통신망 프로젝트 자금지원,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 협력 등에 대한 양자간 협력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성명 초안은 이른바 '비시장경제국'의 경제적 위협 증가에 우려를 표명, 사실상 TTC가 중국과의 기술 및 공급망 경쟁에 대한 대응을 위한 것임을 시사했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광명경찰서, 도시통합운영센터 신속한 대응으로 범인검거 기여한 유공자 포상
(누리일보) 광명경찰서는 지난 25일 광명시 도시통합운영센터 방문하여 차량털이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관제센터요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시통합운영센터는 지난 4월 22일 새벽 2시 35분경 노후 다세대 주택가를 배회하며 주차된 차량 손잡이를 열고 다니던 절도 혐의자가 잠금이 되어있지 않은 차량의 문을 열어 물건을 절취하는 것을 확인하고, 상황을 즉시 광명경찰서에 전파,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절도 혐의자를 현장에서 신속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감사장 수여식 후에는 광명시청 스마트도시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계절적으로 시민들의 외부활동이 증가할 것을 대비하여 주취자 및 사회적 약자 대상자 집중 모니터링을 요청하며 강력범죄예방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명경찰서와 도시통합운영센터는 지난 ’23년 8월부터 '광명 시민안전모델'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다중밀집지역 · 노후 다세대지역을 중심으로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이상동기범죄 예방·신속 대응에 적극 대처하며 2023년 한 해 강제추행 등 20건의 범인검거 기여하며 치안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

더보기
[외교부]2024년도 재외공관장회의 ‘글로벌 중추국가 다자 외교’ 주제토론 개최
(누리일보) 2024년도 재외공관장회의 마지막 주제토론이 4월 25일 오전 ‘글로벌 중추국가 다자 외교’를 주제로 강인선 외교부 2차관 및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주제토론은 총 3부로 구성, 1부에서는 민주국가 위상 제고 및 유엔 안보리 이사국 활동을 통한 국제 평화·안보 기여 확대, 2부에서는 다자경제협의체에서의 글로벌 현안 주도, 3부에서는 개발협력 연대 및 글로벌 사우스 외교 강화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강인선 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지정학적·지경학적 대전환의 시기,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한국의 다자 외교가 글로벌 사우스와의 관계를 관리하면서 어떤 목표를 지향할지 고민해야할 때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글로벌 중추국가를 실현하는 외교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공관장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1부 토의에서 권기환 다자외교조정관은 한국이 민주주의·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국제 연대를 강화하고, 향후 2년간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국제 평화·안보에 대한 역할과 기여를 확대하여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성덕 주제네바대사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