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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40년만의 미국 인플레이션 살피는 까닭?

민선 8기 제주도정, 대내외적 경제 현상 확인해 서민 물가·민생 안정 대응방안 모색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경제 전문가와 함께 40년 만에 최고 수준을 지속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원인과 전망을 살펴보며 물가와 민생 안정 해법을 찾고 있다.


제주도는 7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 빛나는 제주경제 조찬스터디에서 금리·환율·물가에 직격탄을 미치는 미국 인플레이션의 흐름과 동향을 확인했다.


40년 만에 미국을 덮친 인플레이션과 사상 최초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경기 침체로 글로벌 자산시장은 요동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에 있어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이 주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대외의존도가 큰 한국 경제에 추가 금리 인상을 일으킬 수밖에 없고, 환율이 오르면 수입물가 부담이 커져 국내 소비자물가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물가안정과 민생경제 활력을 최우선 목표로 삼은 민선8기 제주도정은 대내외적 경제 현상의 정확한 이해를 통해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강연은 ‘금융 1타 강사’로 불리는 거시경제 전문가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이 맡았다.


오건영 부부장은 40년만의 미국 인플레이션이 사람들의 심리를 어떻게 움직이고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상세하게 풀어내며 재정 정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오 부부장은 “미국이 인플레이션 충격을 막기 위해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는데, 이로 인해 한국에서는 환율이 오르고 수입물가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며 “수입물가가 오르면 국내 물가상승을 촉발해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키므로 국내 통화나 재정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이 높은 금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국과 금리차가 커지면 자본 유출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며 “특히 기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면 화폐 가치가 내려간다는 기대감이 커지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고려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충격 이후에는 저성장, 저물가 국면이 펼쳐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 부부장은 “중장기적 노령화로 인한 저성장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 기대를 사전에 제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생산성 제고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필요성이 보다 강하게 부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스터디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고태호 제주연구원 연구위원, 일자리경제통상국장 등 관계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해 자산 불평등을 완화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지자체와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역할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상 등으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고려해 제주도 차원의 특별 재정(기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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