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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의정부시, 관학 청년일자리 플랫폼 사업 추진

 

(누리일보) 의정부시는 청년층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지역 내 대학교와 협력해 새로운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점차 경제가 회복되면 청년들이 성공적인 취업을 통해 완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2022년에는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시-대학-일자리 유관기관이 함께 하는 청년일자리 플랫폼사업은 다음과 같다.


청년일자리에 대한 요구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현재 추진중인 대부분의 일자리 사업은 국비보조사업 위주로 구성되어 사업의 자율적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아쉬움을 해결하기 위해 의정부시는 올해부터 의정부시 소재 대학교(경민, 신한대)와 협력을 통해 청년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하여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대학은 지역 경제․산업․사회․문화 발전의 기초가 되는 인적․물적 자원의 집약체로서 다양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청년일자리에 대한 요구를 누구보다 가장 잘 이해하는 곳이자 우리 시 여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대학의 특성을 살림과 동시에 시를 비롯한 일자리 유관 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청년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한 이유다.


청년일자리 플랫폼은 심의기구와 기획‧집행기구가 이원화되어 운영된다. 시, 대학, 일자리기관,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기구에서 핵심 전략 및 실행과제 선정 등 사업 집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면, 대학 내 설치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선정 과제 추진, 프로그램 개발 및 일자리모델 발굴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경민대학교는 취업일자리센터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첫째, 맞춤형 취업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있다. 대학과 협약을 체결한 해당 산업체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직무분석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보건의료행정과의 병원행정 직무과정, 레포츠‧태권도과의 현장 직무를 위한 자격증 교육 등 4개 학과 학생 82명이 참여 중이다.


둘째, 창업스쿨 운영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실전 창업을 위한 실습 코칭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경민대학교 취업동아리 및 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셋째, 프로그램 참여자와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박람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채용박람회 개최와 성과발표회를 동시 진행하여 학생‧기업간 매칭을 통한 취업률 향상과 더불어 취업일자리센터에 대한 홍보 및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다.


경민대학교에 취업일자리센터가 있다면, 신한대학교에는 청년일자리센터가 있다. 청년일자리센터에서는 취업 희망 청년과 창업 희망 청년으로 대상자를 크게 둘로 구분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취업 희망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에는 직무 아카데미, 온라인 취업역량 강화캠프, AI 자조서&면접 등이 있다.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직무 아카데미와 실전 입사 지원을 위한 취업역량 강화캠프에는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 밖에도 1:1 맞춤형 취업진로 상담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소서‧면접 연습이 가능한 취업플랫폼을 구축하여 청년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최근의 시장 변화인 비대면‧온라인 마켓시장 확대에 대응하고자 창업 희망 청년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E-커머스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예비 창업 대상을 발굴하고 수출 마스터 양성 교육 및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이미 참여자의 78%가 사업자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의정부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이라는 정부 방침에 발맞추고 경제 회복에 따른 일자리 증가 시기에 적극 대비하고자, 내년도 청년일자리 플랫폼 사업비를 확대 편성하고 진행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일자리정책과는 청년일자리 플랫폼 사업 외에도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청년들의 지역 내 정착과 소득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미취업 청년을 관내 기업과 매칭 후 청년에게 인건비, 근속장려금, 직무역량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 초 의정부시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직접적인 일자리 제공 외에도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시행중인 「의정부 청년 슈트잡(JOB)아!플러스+」사업도 있다. 면접정장 대여 서비스는 1년간 4회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2021년부터는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서비스도 추가되었다.


이 밖에도 취업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해주는 다양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들이 운영중에 있다. 의정부시 거주 청년 및 관내 학교 재학생․졸업생이라면 참여가 가능하며, 의정부시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확인 및 신청을 할 수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업시장 한파를 청년층이 더 혹독하게 맞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현재 일상회복 지원의 일환으로써 청년 지원 사업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우리 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통해 민생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라며, 취업난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청년 여러분의 취업 성공을 위해 의정부시가 함께 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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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안보리 북한제재위 전문가패널 임무연장 결의안 부결 관련 대변인 성명
(누리일보) 우리 정부는 3월 28일 오전(뉴욕시간) 대북제재 결의 이행을 감독하는 안보리 북한제재위 산하 전문가패널 임무 연장 결의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다수 이사국의 압도적 찬성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거부권(veto) 행사로 부결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전문가패널은 그동안 다수의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면서 핵‧미사일 도발, 불법적 무기 수출과 노동자 송출, 해킹을 통한 자금 탈취,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등 제재 위반을 계속하고 이를 통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해 오고 있는 북한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우리 정부는 유엔의 대북제재 이행 모니터링 기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시점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안보리 이사국의 총의에 역행하면서 스스로 옹호해 온 유엔의 제재 레짐과 안보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크게 훼손시키는 무책임한 행동을 택했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 우리 정부는 이번 안보리 표결에서 나타난 대다수 이사국의 의지를 바탕으로, 북한이 안보리 결의 위반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하도록 기존의 안보리 대북제재 레짐을 굳건히 유지하는 가운데, 이의 엄격한 이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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