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 85% 달성 박차

  • 등록 2025.03.28 19: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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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지역 중소기업 제품 공공조달 확대 위한 실무 협력방안 논의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구매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제주도는 28일 도청에서 ‘2025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기관 실무 협의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도와 제주시·서귀포시, 상하수도본부, 도내 공공기관 등 20여 명의 구매담당자들이 참석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조달청 등록 도내 제품 및 신기술 품목 정보를 공유하고, 2024년 실적 분석과 더불어 2025년 제주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2024년 제주도 공공구매 실적은 총 구매액 1조 1,367억 원 중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9,484억 원으로, 법정구매비율(50%)을 크게 웃도는 83.4%를 달성했다. 그러나 제주도가 자체적으로 설정한 목표인 85.0%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협의회는 기관별 목표 이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인 기술개발제품과 시범구매제품의 우선구매율 달성을 위한 실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제주도는 2025년 총 1조 1,708억 원의 공공구매액 중 85%에 해당하는 9,951억 원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이 중 기술개발제품 618억 원(22.4%), 여성기업제품 2,763억 원(23.6%), 장애인기업제품 339억 원(2.9%), 창업기업제품 937억 원(8%) 등의 유형별 목표를 설정해 유형별 이행률 제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실무협의회를 시작으로 ▲공공기관별 구매목표 이행 실적 월별 점검 ▲도내 기술개발제품 생산기업-공공기관 구매상담회 개최(9월 예정) ▲공공구매 우수 부서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도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의 구매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공공조달 시장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술력 있는 제품이 우선적으로 선택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도내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현길 기자 nr0605@nur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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