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대전시는 봄을 맞아 동절기 안전상의 이유로 잠정 중단했던 ‘대전교통문화연수원 야외체험장’운영을 4월 1일부터 재개한다.
대전교통문화연수원은 그동안 다양한 교통안전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으며,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VR 체험 서비스를 도입해, 방문 전 시설 전경과 교육 내용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연수원은 ▲교통박물관 ▲교통안전체험관 ▲교통안전문화학습관 ▲야외체험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공간에서는 다양한 교통안전 체험과 볼거리, 교육 콘텐츠가 제공된다.
층별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1층 영상교육관에서는 2D·3D 교통안전 영상 교육이 진행되며, 교통박물관에서는 교통수단의 변천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2층 교통안전체험관에서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방어운전시뮬레이터, 지하철 화재·교통사고 현장 체험,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이 운영된다.
3층 교통안전문화학습관에서는 자동차 충돌 체험과 가정 내 생활안전체험을 통해 다양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학습할 수 있다.
야외체험장에서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엔진카트체험장, 실제 레이서처럼 주행을 경험할 수 있는 F1 포뮬러, 안전벨트 체험버스 등이 운영되어 큰 호옹이 기대된다.
연수원 프로그램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3회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어린이·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이며, 예약은 인터넷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이 외에도 연수원 대강당 및 중강당 등은 각종 교육 및 세미나 장소로 대관이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운수교육파트(☎042-865-1123)로 하면 된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봄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유익한 교통안전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안전 수칙을 실천하고 안전사고 없는 대전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